공매 물건에는 감정평가금액(감정가)과 최저입찰가격이 함께 붙습니다. 최저가가 감정가의 몇 %인지가 '싸게 나온 물건인지'를 가늠하는 첫 번째 잣대입니다. 이 사이트의 각 물건 페이지에는 이 비율을 '감정가 대비 -N%'로 표시해 두었습니다.
감정가가 표시된 물건은 전체 827건 중 542건입니다. 이들의 할인율(감정가 대비 최저가가 낮은 비율)은 평균 9.8%, 중앙값 10.0%입니다. 구간별로 보면 할인 10% 미만이 170건, 10~30%가 341건으로 대부분이고, 30~50%는 8건, 50% 이상은 23건뿐입니다. 즉 동산 공매는 부동산 경매처럼 반값 물건이 흔한 시장이 아니라, 감정가의 70~100% 사이에서 승부가 갈리는 시장에 가깝습니다.
할인 폭이 큰 물건은 이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찾는 사람이 없는 특수 장비, 상태가 나쁜 물건, 운반이 어려운 대형 물건, 권리 관계 확인이 필요한 물건이 대표적입니다. 반대로 할인율이 0~10%로 작아도 인기 있는 시계·귀금속은 입찰 경쟁으로 낙찰가가 감정가에 가깝거나 넘어가기도 합니다. 비율은 출발점일 뿐, 물건의 상태와 인도 조건을 함께 봐야 합니다.
같은 통계에서 카테고리별 평균 할인율을 보면 농·임·축산용기계는 2% 안팎으로 낮고, 시계·귀금속은 10% 안팎입니다. 수요가 꾸준한 카테고리는 감정가에 가깝게 시작하고, 수요가 좁은 카테고리는 회차를 거치며 내려갑니다. 그래서 '이 카테고리에서는 몇 %면 싼 편인지'를 자기 기준으로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. 카테고리별 현재 물건은 홈의 분류 칩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동산 공매 입찰 절차, 처음부터 끝까지 · 감정가 대비 비율 읽는 법 — 이 사이트 실측 통계 · 유찰과 재공매 — 몇 회차까지 기다릴까 · 압류 명품·귀금속, 입찰 전에 확인할 것 · 낙찰이 끝이 아니다 — 인도·운반·보관 비용
이 가이드의 절차와 통계는 온비드 공매 공고 및 공공데이터포털(data.go.kr)이 제공하는 온비드 동산 물건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. 개별 물건의 최종 조건은 온비드 원공고가 기준입니다.